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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ulative Design / 3D Film / Physical Making

DOOMED

기후 위기에 대한 질문을 3D 영상과 실물 전시로 풀어낸 프로젝트

DOOMED

기후 위기에 대한 질문을 3D 영상과 실물 전시로 풀어낸 프로젝트

Client

개인 콘셉트 필름 · 단독 제작

Context

16th CAU Pi Exhibition · "Flexibility"

Period

Jan - Mar 2023

My role

Solo

Concept

3D

Mockup

Exhibit

Tools

Cinema 4D

Octane Render

3D Printing

Mockups

00 — 개요

01 — 목표

기후 위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시

02 — 디자인 기준

영상의 기획 의도를 실물 제작과 공간 구성까지 유지하는 것

03 — 최종 산출물

3D 시네마틱 영상 · 실물 목업 · 포스터 · 전시 공간

Watch the work.

01 — 프로젝트 배경

익숙한 환경 문제를 어떻게 새롭게 전달할 수 있을까?

기후 위기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개인 전시 프로젝트 DOOMED입니다.

우리는 흔히 과학 기술과 탈출 계획(우주선, 방주)이 인류를 구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DOOMED는 이 구원의 방식을 거꾸로 뒤집어 봅니다.


"인류를 구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종말을 앞당긴다면 어떨까?"


이 모순을 시각화하기 위해 우주선과 방주를 소재로 한 두 편의 3D 영상과, 영상 속 가상의 조형물을 실물 목업으로 제작해 전시에 함께 담아냈습니다.

영상과 실물을 오가며 인류의 진보가 가진 아이러니를 직접 느껴보세요.

조형물의 구조를 보여주는 그래픽

02 — 제작 과정

01

장면 구성

우주선과 방주가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남기는지에 초점을 맞춰 장면을 구성했습니다. 설명문에 의존하기보다 대상의 배치와 장면의 흐름을 통해 프로젝트의 의도가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01

우주선

우주선은 보통 진보와 구원의 상징이지만, DOOMED에서는 인류가 지구를 더 빨리 포기하고 떠나기 위한 수단이 됩니다. 탈출을 꿈꿀수록 종말은 앞당겨집니다.

02

노아의 방주

구원의 대명사인 방주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DOOMED의 방주는 누가 탈 수 있고 누가 남겨지는지를 가르는 냉정한 선별 장치로 다가옵니다.

03

노아의 방주

친절한 설명이나 흔한 슬로건은 없습니다. 익숙한 상징 이면에 숨겨진 모순을 관객이 스스로 알아차리는 순간, 프로젝트의 진짜 메시지가 비로소 거울처럼 드러납니다.

02

출력 조건을 반영한 모델 수정과 목업 제작

03

영상과 제작물을 함께 보여주는 전시 구성

03 — 문제 해결

최종 모델 선정 과정

01 — 도시의 구도와 시선 유도

밀집된 건물 사이에서 중심 타워가 돋보이도록 구성

밀집된 건물 사이에서 중심 타워가 단연 돋보이도록 구성을 설계했습니다. 도시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주변 건물을 촘촘히 배치하고, 곡선형 타워의 높이와 밝기를 강조해 복잡한 풍경 속에서도 중심 대상에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물도록 했습니다.

Design Decisions · 01

02 — 색감과 공간의 깊이

차가운 도시와 밝은 하늘의 대비로 거리감 표현

차가운 도시와 밝은 하늘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깊이 있는 거리감을 표현했습니다. 앞쪽 건물은 어둡고 선명하게, 뒤쪽 건물은 옅게 처리해 공간감을 살렸고, 청보라색 건물과 은은한 분홍빛 하늘을 조화시켜 미래 도시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Design Decisions · 02

04 — 결과와 배운 점

결과와 배운 점

《제16회 중앙대학교 파이전: 유연: 평균의 종말》 출품작입니다. 검은 천으로 테이블과 벽면을 정돈한 공간에 대형 포스터, 영상 모니터, 그리고 테이블 위 실물 목업을 함께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Exhibition

제16회 중앙대학교 파이전 《유연: 평균의 종말》

검은 천을 테이블과 벽면에 설치해 공간의 톤을 정리한 뒤, 대형 포스터와 영상을 재생하는 모니터, 테이블 위 실물 목업을 구성하였습니다.

Exhibition 제16회 중앙대학교 파이전 《유연: 평균의 종말》

Venue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301관 제2전시실

Date 2023. 03. 07 – 03. 13

Display Poster · Monitor · Physical Mockup · Black Fabric

Motion Graphic Studio

Undesigned Museum

직접 전시장을 찾아 3D 공예의 완성도, 특히 표면의 결 마감과 뛰어난 렌더링 디테일에 긍정적인 평을 남겼습니다.

Reviewer · 01

Motiongraphic Director

김그륜 모션그래픽 감독

두 편의 영상을 면밀히 검토하며 연출 호흡, 조명 연출을 호평했고, 특히 레이어 구조를 활용한 공간적 깊이감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Reviewer · 02

배운 점

화면 속에서 완벽해 보이는 형태도 실제 제작 과정에서는 출력 크기, 방향, 표면 마감까지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3D 모델을 실물로 구현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노하우를 쌓았고, 영상·목업·포스터 전반에 기획 의도를 일관되게 관통시키는 법을 익혔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별도의 설명이나 안내판이 필요 없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스스로 작품 속 모순을 날카롭게 읽어냈고, "단순한 환경 경고보다 기후 위기의 본질을 더 생생하게 체감했다"는 반응을 전해 들었습니다. 머릿속으로 그리던 '스스로 발견하는 방식'의 메시지가 실제 관람객에게도 강력하게 통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